전세계 웹사이트 '동해' 표기 30% 불과

서양 고(古)지도 10장 중 7장이 '동해'를 한국 영해로 표기했다는 조사가 나왔지만 구글 검색엔진을 통해 검색한 전세계 인터넷 홈페이지 중 '동해' 표기 사이트는 30%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인터넷 관광사이트인 반크에 따르면 구글에서 '동해'를 단독 표기하는 사이트는 현재 2만7300개인 반면 '일본해'만 단독 표기하고 있는 사이트는 8만5400개다.

이에 비해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고 있는 사이트는 7140개다.

주요 국가별 '동해:일본해' 표기 실태를 보면, 미국은 151:371, 영국 753:796,호주 173:596, 캐나다 162:616 등이다.

반크 관계자는 "한국정부가 유엔이나 국제수로기구와 같은 기관에서만 '동해'를 인정 받으려고 외교전을 벌이고 있는 사이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일본해' 표기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된다"며 "정부,학계, 국민 모두가 한국 바로알리기 범국민운동에 참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크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UN) 지명 전문가 회의'에 참가하는 지명위원을 대상으로 '동해' 표기 국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매일경제 2004-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