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동해표기 어느쪽도 지지 안한다"

프랑스 정부가 2004년도 판 수로국 해도(사진)에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면서 도면 밑줄에 주석을 달아 “상기 명칭을 둘러싼 관련국간의 견해차가 존재하며 프랑스 정부는 어느 일방의 명칭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프랑스는 2002년까지 ‘일본해’로만 표기해 왔으나 2003년판엔 동해와 일본해 표기를 병기했고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거세게 항의하자 이번에 다시 ‘일본해 단독 표기’로 바꾸면서 이 같은 주석을 달았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외교적 경로를 통해 ‘동해 일본해 병기 주장’을 계속할 방침이다.

프랑스는 2003년도의 ‘동해 일본해 병기’에 대해선 “기술적 실수였다”고 해명해 왔다.

(동아일보 200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