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동해 죽이기 본격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www.prkorea.com)는 일본 정부가 캐나다 연방보훈성(www.vac-acc.gc.ca) 등 세계 각국 기관과 항공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일본해’(Sea of Japan) 단독표기 쟁취에 나서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일본의 다각적인 로비로 그동안 일본해에서 동해(East Sea)로 단독표기했던 각국이 다시 일본해로 단독표기하고 있다”며 “동해와 일본해로 병기했던 기관에서도 일본해 단독표기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집중로비로 동해에서 일본해로 단독표기한 기관은 프랑스 정부 대통령 공식 홈페이지(http://www.elysee.fr), 국제기구 유네스코(www.unesco.org), 국제학생 인터넷 교류 민간사이트 스튜던트월드(www.studentsoftheworld.info) 등이다.

반크는 또 일본 정부가 미국의 델타와 노스웨스트를 비롯해 에어프랑스, 중국 둥팡(東方)항공, 독일의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싱가포르항공, 에어인디아 등 세계 항공사의 항공기 내 책자와 비행항로 안내 화면에 ‘일본해’ 단독표기를 강력하게 요청한다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반크가 전세계 각국 항공기 조종사들이 운항에 참고하는 항공 지도인 미국 젭슨(Jeppesen)사의 ‘항공 차트’에 동해 단독표기를 쟁취하자 일본이 전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일본해 표기를 고수하기 위한 대응조치로 보인다.

(연합뉴스 / 나기천 기자 2004-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