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현재 중국 지도의 공식 편찬 및 발행을 책임지는 중국지도출판사(中國地圖出版社)의 '동해'(東海) 공식 표기는 '일본해'(日本海)다. 이에 따라 중국지도출판사의 저작권을 가져다쓰는 대부분의 지도는 물론이고, 이를 참고하는 대부분의 지도도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내 발행되는 중국 전도 뿐만 아니라 각종 세계지도도 모두 '일본해'로 표기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반 지도 표기 뿐만 아니라 매체의 공식 표기에도 일본해로 기록되고 있다. 중국의 권위있는 문화잡지인 중국국가지리(chinese national geograpy)는 현재 사용되는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한때 고구려 역사 문제를 다루기고 했던 이 잡지는 중국과학원이 주관하고, 중국지리학회 등이 책임지는 권위있는 매체로 30만부가 넘는 발행 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기업인 현대자동차나 삼성, LG 등이 광고를 낼 만큼 권위있는 이 잡지가 국제정세나 세계 정세를 다루면서 동해를 계속해서 일본해로 표기하는 것은 문제다. 주요 포털들도 백과사전에서 대부분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다. 포탈 TOM.COM의 경우 동해를 소개하며, 일본의 동쪽이며 서쪽과 서남쪽은
조선(북한)으로 표기하는 등 설명에 한국은 종적조차 없다. 이 설명에는 1660년에 일본해도가 출발하면서 '일본해'로 통칭됐다는 일본 측
설명만을 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도 서서히 동해의 바른 표기에 관심을 갖는 매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중국유력일간지인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2004년 9월
6일자에서 '한일해양 이름 놓고 신경전, 동해인가 일본해 인가'(韓日海洋命名之爭牵敏感神經 東海還是日本海?)라는 제하의 기사를 내보냈다.
(오마이뉴스 / 조창완 기자 200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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