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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44% “임진왜란 당시와 경제상황 흡사”
모 방송국의 드라마처럼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분열된 국론을 통일시켜 새로운 한국을 건설하기 위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전란에서 승리를 이끌었던 이순신 장군이 새로운 지도자 상으로 떠오르면서 현재의 상황을 임진왜란 당시에 비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임진왜란 당시와 비교해 가장 흡사한 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설문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당시화 흡사한 현실로 역시 ‘서민경제 상황’을
꼽았다.
총 826명의 설문 응답자 가운데 43.95%인 363명이 임진왜란과 가장 비슷한 현실로 ‘백성은 배고픈데 고관들만
모른다’는 응답을 해 현실경제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또한 정치에 대한 회의감도 적지 않아 22.28%인 184명이 ‘외부 상황은
위기인데 당쟁만 벌인다’고 응답했다.
또 ‘왜국의 횡포가 갈수록 가관이다’는 응답도 12.35%인 102명이나 돼 독도문제,
야스쿠니 신사참배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등을 일으키고 있는 일본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파렴치범 등 큰
사건이 많다’는 응답이 11.74%인 97명으로 그 뒤를 이어 불안한 치안상황을 간접적으로 호소했다.
그 외에 ‘가뭄 들 듯이
기름값이 천정부지’ 5.57%(46명), ‘자유를 외치며 방종이 판을 친다’ 4.12%(34명)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어려워진 경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서민들이 정부나 정치권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망감으로 채워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정치권에서는 서민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하지만 부동산, 유가, 물가 등 속시원하게 해결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분노도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면 이런 불만은 상대적으로 현실 고통 해소에 대한 기대감도 심고 있어, 앞으로 정치권이 민심을 읽어 서민들이 보다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뜻이기도 하다.
(고뉴스 / 황문성 기자 200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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