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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민 45% '전쟁책임 안느껴도 된다'
일본 국민의 45%는 일본이 2차대전을 일으켜 아시아인들에게 피해를 입힌 책임을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명중 6명 이상이 일본 총리가 과거 역사에 대해 한국, 중국 등에 '충분히'사과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5-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7일 보도한 면접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5%는 일본이 2차대전때 아시아인에게 큰 피해를 입힌 책임에 대해 '더 이상 느끼지 않아도 된다'고 대답했다. '앞으로도 계속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응답은 47%였다. 책임을 느껴야 할 기간으로는 '향후 10-30년 정도'를 든 사람이 13%, '그후에도 계속'이라는 응답이 34%였다. 전쟁 당시 정치, 군사지도자들의 전쟁책임에 대한 논의에 대해서는 '별로' 또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58%에 달했다. '충분히' 또는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전쟁에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복수응답)을 들라는 항목에서는 '육군과 해군지도자'를 든 사람이 67%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총리' 33%, '정치가' 27%, '천황' 19%의 순이었다. 중국 및 미국과의 전쟁이 '모두 침략전쟁이었다'는 응답과 '중국과의 전쟁은 침략전쟁이었지만 미국과의 전쟁은 침략전쟁이 아니었다'는 응답은 똑같이 34%였다. '두 전쟁 모두 침략전쟁이 아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에 그쳤다. 본인이나 친척중에 전쟁 체험이나 기억이 있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65%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1981년 조사때에 비해 23%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연합뉴스 / 이해영 특파원 2005-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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